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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해미읍성축제 다녀와서

등록일 : | 2018-08-12 15:09:59

 

 

안녕하세요.

저는 서산에 살지 않는 외지인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건 2017년 서산해미읍성축제에 다녀온 느낌을 적어 올리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축제를 준비하고 실행하고 준비한 많은 분들을 칭찬하고 싶어서입니다. 물론 축제 자체를 준비한 시공무원들도 포함이고요. 저는 작년 추석에 계획을 세우지않는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행을 하던 중 2017년 10월 7일 토요일에 서산을 지나가다가 서산꽃게장을 먹으려고 서산에 들렀는데, 거기서 해미읍성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만족, 매우 훌륭’입니다.

서산시가 해미읍성축제를 잘 기획했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시내 분위기였습니다. 시에서 준비한 계획도 계획이었지만, 축제를 준비하고 안내하는 분들의 모습도 참으로 보기에 좋았습니다. 해미읍성으로 가는 길에 만난 주차관련 안내자들의 열의와 정성에서 자부심을 느꼈고요. 해미읍성 입구에서는 직원들, 알바생들의 친절함을 보았습니다.

해미읍성 자체가 멋진 요새여서 평소에도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축제를 하기에도 진짜 적절한 장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진행을 하지 않는데도 여기저기에서 벌어지는 행사들, 체험들, 무대들 그리고 공연들. 이 모든 것들이 가족단위나 친구단위로 와서 즐기기가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병영체험은 남자 어른들이 군대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천주교 박해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도 참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보지 않아도 쉽게 이해될 만큼 가사전달이 잘 되었고요.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참 좋았습니다.

 

특히 제게 기억에 남는 행사는 두 개인데 하나는 ‘가훈써주기’였습니다. 약간의 기다림만 동반하면 본인들이 원하는 글귀를 전문가 선생님들께서 써주시는 아주 멋진 기획행사였습니다. 나의 집안, 가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하나는 ‘민요체험’입니다. 명창 선생님께서 아이들, 가족들 단위로 우리 가락과 흥겨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 두 행사는 평소에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전하기 어려운 우리 문화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참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해미읍성축제의 좋은점은 다니다가 힘들면 쉬기가 참 좋았다는 겁니다. 멀지 않은 곳에 쉴거리가 있고, 볼거리가 있으며 먹을거리 또한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좋았구요. 맛난 향토음식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미읍성에서 보낸 시간이 한 4시간 정도였는데요. 제게 이 시간은 금방 지났다고 느낄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가위 시절이라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더욱 좋았고요. 축제에서 만난 사람들 공연들 체험들이 모두 지나치지 않고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감히 축제위원회에 제안 몇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금의 축제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주십시오. 누군가 통제하지 않아도 진행되는 분위기, 축제를 진행하는 사람들과 참가하는 사람들의 경계가 너무 엄격하지 않은 분위기 등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관객들의 참여율을 조금 더 높여주십시오. 물론 지금도 체험행사 등을 통해서 관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어린이, 어른, 어르신들이 각각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면 행사관계자들과의 사진촬영 같은 것들요. 외국에 가면 성을 지키는 수호병들과 사진찍기가 기억에 남지 않습니까? 아니면 뮤지컬이 끝난 후에 배우들과 사진찍기라든가요.

셋째, 먹을거리를 보강해 주십시오. 충남 서산의 향토음식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도 되고, 일반적인 먹을거리들을 좀 더 많이 유치하시면 수익도 되고 관객들의 만족도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넷째, 관객들이 우리 문화, 역사를 쉽게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남아주십시오. 우리 국민들이 우리네 역사속에서 우리민족의 위대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부심과 자긍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해미읍성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는 엄지척(Thumbs Up)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축제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가본 축제들 중에서는 해미읍성축제가 최고라는 말씀을 감히 드리겠습니다. 부디 올해도 좋은 축제로 기억되는 해미읍성축제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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